우선 해커스 교수님들과 학원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1차 합격하고 올해는 2차 합격이 예상됩니다.

시험이 끝나고 불꺼진 교실에 혼자 남아서 해커스에서 올려주시는 가답안이 올라오길 기다렸다가

바로 채점해보고 집에 기쁜 마음으로 돌아갔습니다.

고득점은 아니지만 공법, 공시세법에서 몇문제가 가답안이 확정되기 전...말그대로 가답안 중에서 채점한 결과가 턱걸이로 간신히 합격점이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에 큐넷에 올라온 답안 채점 결과 마킹만 제대로 되었다면 중개사법 67.5 공법 60 공시세법 67.5 평균 65점 으로 합격 예상됩니다.

작년 1차는 8월 말부터 두달 반 정도 준비해서 합격했고, 올해는 큰 부담 없이 2차 과목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공법에 대해 공포심이 있었고 또 현업에서 공법 실력에 따라 연봉이 달라진다는 최기락 교수님 말씀을 듣고 정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번 30회 시험 때 고득점은 아니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일 공을 많이 들였는데 기본기가 다져져서 그런지 그 효과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7-8월 까지도 여전히 국토계획법이 손에 안잡히고 수립권자 입안권자 지정권자는 계속 헷갈리고...

그런데 공법 체계도 특강을 듣고 기본을 잡았습니다.

체계도 교육 자료는 프린트해서 시험보기 직전까지 들여다봤습니다.

세부적으로 암기할 내용은 관련 체계에 가지쳐서 메모해놓고 보고 또 봤습니다. 일종의 오답

노트였습니다. 체계도가 정말 도움되었습니다.

문제풀이집에 있는 이론부분만 4회 정도 완독했고 시험일 전 2주 남겨두고 미친척하고 기본서를 처음부터 2회 정독했습니다(R~리딩해주신거랑 밑줄 표시해주신것만).

그리고 교수님 인강을 다운받아서 시험보기 한달 전부터는 틀어놓고 잠들었습니다. 주로 정비사업, 주택법, 농지법 위주로 들었는데 자장가처럼 잠이 솔솔오더군요.^^ 시험 전날 잠이 안와서 2시간 자고 멍한 상태에서 시험봤는데 그래도 공법 60점 자존심은 지켰습니다.

다시한번 최기락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수험생들은 중개사법이 고득점 과목인데, 저에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디테일한 곳에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고 믿는 과목으로 방심했던것같습니다. 황정선 교수님의 명쾌하고 깔끔한 강의는 들을때마다 명강의라고 느꼈는데요 암기 15선과 그 외에 주신 교육자료만 들여다봤습니다.

암기 15선, 토지거래허가, 부동산신고 파트 프린트물 위주로 암기했는데 그것만 외워도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동형모의고사에서 강의해주신 문제들이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워낙 명쾌한 강의를 하시기에 수험 준비기간 중에 큰 고비가 없었습니다(중개사법 대한민국 최고시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오리엔테이션에서 알려주신 ‘정답 확률을 높여라’는 저도 원래 쓰던 방법인데요

1~5번 지문 중에 아닌건 날려버리고 확률높은 두 개 중에 고르면 마법이 일어나더라구요.

작년 1차때부터 쓰던 방법입니다.

다시한번 시험합격에 이를 수 있게되어 황정선 교수님께 감사한다는 말씀드립니다!

공시법은 강의를 들을때는 참 어려운데 모의고사나 문제를 풀면 노력대비 성적이 잘나오는 효자^^과목이었는데 막판 한달남겨놓고 방심했는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공시법은 문제풀이집을 6-7회 정도 이론부분 위주로 봤습니다. 문제풀이집 이론만 보면 점수가 잘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지적법은 문제풀이집 문제부분을 2회정도 돌려봤구요 등기법은 4회정도 문제부분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적중예상특강보다 문제풀이 과정이 더 도움되었습니다.

올해 공시법은 지적법보다 등기법 비중이 더 높더라구요.

지적만 풀고 세법으로 먼저 넘어갈까 했는데 등기법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고 2교시 직전까지 들여다본 적중예상특강 문제에서 등기법을 두 문제나 건졌습니다.

합격의 KEY 김의열 교수님의 쉽고 재밌는 공시법 강의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세법 강성규 교수님 강의는 들을때마다 활기찬 느낌으로 느슨해진 정신을 깨우는 강의였습니다.

올해 어느 부분 위주로 공부할 지 찍어주시는 예견력이 올해도 적중하지 않으셨나합니다.

처음 틀을 잡을때는 취득세 재산세 위주로 틀을 잡았고 그 후에는 조세총론과 종부세 양도소득세 위주로만 들여다봤습니다. 세법 비교도해 특강은 정말 꼭 들어야할 강의였고요, 비교도해 교제로만 시험장갈때까지 공부했습니다.

세법 첫 문제부터 어려웠지만 마지막 문제까지 포기하지않고 정성들여서 풀었습니다. 교수님의 음성이 시험장에서 들리더라구요. 림림 림자로 끝나는 임야....

오늘 기출해설강의를 다시보며 문제를 풀어봤는데 내가 이 문제를 어떻게 맞혔지하는 문제들이 있더라구요.

집중하다보니 초능력이 나온것같습니다.

한해동안 진심으로 학생들을 위해 강의해주신 강의계의 아이돌 강성규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인강으로 공부를 했기때문에 다른 수험생들 분위기도 잘 몰랐고, 내가 어떤 수준인지 알기어려웠기때문에 불안한 마음 반, 이번에 떨어지면 작년 1차 합격은 물건너가고 처음부터 다시 할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떨어지면 다시는 안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퇴사한 상태에서 중개사시험 공부에만 올인하다보니 하루종일 앉아있는 바람에 다리도 너무 아프고 몸에는 알수없는 알레르기 반점에 눈도 너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실력이 완성 안된 상태에서 전국모의고사 풀기가 아까워서 다운받아놓은 1~7회 전국모의고사를 10월달 들어서면서 일주일에 1~2회 씩 풀고 마지막 점검을 했는데, 모의고사에서 본 지엽적인 지문이 실전에 나와서 몇 문제 건졌습니다.

그리고 반복, 반복, 반복 또 반복이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될 날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쓰게되어서 너무 기분좋고 홀가분합니다.

작년 1차 채희대 교수님, 신관식 교수님께도 감사의 인사 다시 드립니다.

교수님들 모두 너무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해커스